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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수 도구와 관리

십자수 실 정리하는 방법, 색상이 많아도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는 법

by 한땀지기 2026. 9. 14.

십자수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실 정리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용하는 색이 몇 가지 되지 않으면 눈으로 봐도 쉽게 구분할 수 있었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실이 어떤 색인지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의 크기가 커지고 사용하는 색이 많아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색도 많았고 사용하다 남은 실을 잠깐 내려놓았다가 나중에 보면 어떤 색이었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십자수를 한 번 시작해서 오랫동안 하는 것보다 일을 하다가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 조금씩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실 정리는 보기 좋게 만드는 것보다 다음에 십자수를 꺼냈을 때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도록 해두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용한 실을 대충 모아두기도 했지만 지금은 최소한 어떤 실인지 다시 알 수 있도록 정리하려고 합니다.

십자수 실 정리하는 방법, 색상이 많아도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는 법
십자수 실 정리하는 방법, 색상이 많아도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는 법

처음에는 실 색깔만 보면 구분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색이 확실하게 다른 실 몇 개만 있을 때는 번호를 따로 확인하지 않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처럼 확실히 다른 색은 섞여 있어도 바로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실 정리도 색깔만 알아볼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작품에 들어가는 색이 많아지면서 비슷한 색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연한 색만 해도 조금씩 다른 색이 여러 개 있었고 갈색 계열도 따로 놓고 보면 비슷해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작업할 때는 분명히 알고 있던 실인데 며칠 뒤 다시 보면 어느 것이 제가 찾던 색인지 바로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색만 보고 실을 기억하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슷한 색이 많아질수록 번호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색상이 비슷한 실이 있다면 눈으로만 판단하지 않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번호나 도안의 표시를 같이 봅니다.

 

처음에는 이런 과정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이미 눈앞에 색이 보이는데 굳이 번호까지 확인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헷갈리기 시작하면 다시 색상표와 실을 하나씩 비교하는 과정이 더 번거로웠습니다.

특히 잠깐씩 십자수를 하는 저에게는 실을 찾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 것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십자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원단을 펼쳤는데 어떤 실인지 확인하는 데 시간을 보내면 실제로 수놓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처음 정리할 때 조금 신경 쓰더라도 다음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인쇄 십자수도 실을 섞어놓지 않게 되었습니다

십자수 실 정리하는 방법, 색상이 많아도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는 법
십자수 실 정리하는 방법, 색상이 많아도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는 법

 

저는 인쇄 십자수를 주로 하기 때문에 원단에 색이나 표시가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원단에 표시가 있으니 실도 눈으로 비슷한 색을 찾아 사용하면 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인쇄된 색과 실제 사용하는 실의 색이 제가 생각한 것처럼 똑같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원단에 보이는 색만 보고 실을 선택하기보다 키트에 함께 있는 표시를 확인하는 편입니다.

 

실이 여러 개라면 처음부터 한꺼번에 섞지 않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정리되어 있는 실을 모두 풀어서 한곳에 모아버리면 나중에는 다시 구분해야 합니다.

처음 들어 있던 순서나 표시를 확인할 수 있을 때 그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간단했습니다.

 

 

사용하다 남은 실 때문에 가장 많이 헷갈렸습니다

새 실은 정리된 자리에 그대로 있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가 적었습니다.

제가 가장 헷갈렸던 것은 한번 잘라 사용하고 남은 실이었습니다.

한 색을 수놓다가 다른 일을 해야 해서 갑자기 멈추면 사용하던 실을 책상 위에 잠깐 내려놓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면 문제가 생겼습니다.

 

비슷한 색이 주변에 있으면 ‘이게 아까 사용하던 색이 맞나?’ 하고 다시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용하다 남은 실도 어떤 색인지 알 수 있는 상태로 두려고 합니다.

 

다음에 같은 색을 사용할 때 다시 쓸 수 있는 길이라면 원래 색과 연결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사용하던 실이라고 해서 따로 아무 곳에나 두지 않는 것이 저에게는 중요했습니다.

 

 

새 실과 사용하던 실은 조금 다르게 보관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실과 한번 사용한 실을 모두 한곳에 섞어두면 필요한 실을 찾을 때 다시 풀어봐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하던 실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따로 정리해 두는 편이 편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특별한 정리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음에 제가 봤을 때 ‘이것은 사용하다 남은 실이고 이 색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면 됐습니다.

길이가 충분히 남아 있다면 다음에 같은 색을 수놓을 때 먼저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남은 실을 정리하는 것이 귀찮아 새 실부터 다시 꺼낼 때도 있었는데 그러다 보면 짧게 남은 실만 계속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사용할 수 있는 길이라면 남은 실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보빈이 꼭 있어야 정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십자수 실 정리하는 방법, 색상이 많아도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는 법
십자수 실 정리하는 방법, 색상이 많아도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는 법

 

십자수 실 정리 방법을 찾아보면 실을 감아두는 작은 보빈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제대로 실을 정리하려면 이런 도구를 모두 갖춰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보빈을 사용하면 실을 색상별로 구분해서 보관하기 편하고 번호를 적어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십자수를 해보니 정리용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가 다시 찾기 쉬운 방식이었습니다.

 

보빈이 편하다면 사용할 수 있고 키트에 들어 있는 실 정리판이 편하다면 그대로 사용해도 됐습니다.

작품별로 따로 담아두는 것이 편하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정리 방법을 예쁘게 통일하는 것보다 다음에 제가 바로 알아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작품 하나에 필요한 실은 가능하면 함께 두었습니다

십자수 실 정리하는 방법, 색상이 많아도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는 법
십자수 실 정리하는 방법, 색상이 많아도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는 법

 

십자수를 하다 보면 작품 하나만 계속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재료가 생기다 보면 다른 실과 섞일 수 있습니다.

특히 키트에 들어 있던 실은 그 작품의 표시를 기준으로 구분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다른 작품의 실과 섞이면 다시 찾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작업하는 작품의 실은 가능하면 그 작품과 함께 두는 것이 편했습니다.

 

도안이나 실을 각각 다른 곳에 두기보다 다음에 십자수를 시작할 때 필요한 것을 같이 꺼낼 수 있도록 해두는 방식입니다.

저처럼 짧게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이것도 꽤 중요했습니다.

 

십자수를 할 시간이 생겼을 때 원단을 꺼내고 실을 다른 곳에서 찾고 다시 도구를 찾다 보면 준비하는 데 시간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을 한곳에서 꺼낼 수 있으면 바로 작업을 시작하기가 편했습니다.

 

 

 

이 전에 작성한 "십자수 실이 부족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색상 찾는 방법과 주의점"에 대한 글도 함께 살펴보세요~

2026.09.10 - [🌱 십자수 첫걸음] - 십자수 실이 부족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색상 찾는 방법과 주의점

 

십자수 실이 부족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색상 찾는 방법과 주의점

십자수를 하다 보면 처음에는 실이 얼마나 남았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작업하게 됩니다.저도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면 수놓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각 색의 실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까지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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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실을 한꺼번에 꺼내놓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작업을 시작하면 필요한 실을 여러 개 책상 위에 꺼내놓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작업하다 보면 실이 겹치고 사용한 실과 사용하지 않은 실이 섞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비슷한 색이 가까이 있으면 다시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당장 사용할 실 위주로 꺼내는 편입니다.

한 색의 작업을 끝냈다면 원래 위치로 돌려놓고 다음 색을 확인합니다.

색이 많다고 해서 모든 실을 눈앞에 펼쳐놓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필요한 것만 꺼내는 편이 제 책상도 덜 복잡했고 실이 섞이는 일도 줄었습니다.

실을 정리할 때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실 정리 방법을 찾아보면 번호순으로 아주 가지런하게 정리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저도 모든 실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정리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가 필요한 것은 전시해 놓을 만큼 예쁜 실 정리함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색인지 헷갈리지 않고 다음에 바로 꺼낼 수 있으면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번호가 있다면 번호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키트의 표시를 사용한다면 그 표시가 사라지지 않게 두는 정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용하던 실도 다시 어떤 색인지 알 수 있도록 제자리에 두려고 합니다.

이 정도만 지켜도 제가 십자수를 다시 시작할 때 생기는 불편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잠깐 작업할수록 마지막 정리가 중요했습니다

저는 일을 하다가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 십자수를 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조금 오래 할 수 있는 날도 있지만 몇 칸 수놓고 바로 정리해야 하는 날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갑자기 멈추게 되면 사용하던 실을 그대로 두고 나중에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나중’에 다시 꺼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실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십자수를 멈추기 전에 사용하던 실만이라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전체를 정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사용했던 실이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다음에 제가 알아볼 수 있는 위치에 두는 정도입니다.

짧은 과정이지만 다음에 작품을 꺼냈을 때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 정리를 하고 나니 다시 시작하는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실을 정리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책상이 깔끔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십자수를 다시 시작하기가 쉬워졌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작품을 꺼낸 뒤 지난번에 어떤 실을 사용했는지 찾고 비슷한 색을 비교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실을 정리해 두기 때문에 필요한 표시를 확인하고 해당 실을 꺼내면 됩니다.

 

저에게 십자수는 여유 시간에 잠깐씩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취미입니다.

몇 칸을 수놓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바늘과 원단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렵게 생긴 여유 시간을 실 찾는 데 사용하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실 정리는 단순히 재료를 정돈하는 일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십자수를 바로 시작할 수 있게 준비해 두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찾을 수 있게 정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십자수 실 정리에는 한 가지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빈을 사용할 수도 있고 실 정리판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작품별로 따로 담아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어떤 정리용품을 사용하는가보다 다음에 꺼냈을 때 그 실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특히 색상이 많은 작품에서는 눈으로 색을 기억하려 하지 않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번호나 도안의 표시를 같이 보고, 사용하다 남은 실도 다시 어떤 색인지 알 수 있도록 정리합니다.

그리고 작업을 멈출 때는 적어도 방금 사용했던 실만큼은 제자리로 돌려놓으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실 정리를 별도로 해야 한다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십자수를 오래 할수록 처음에 잠깐 정리하는 것이 나중에 실을 다시 찾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한 번에 오랫동안 작업하기보다 잠깐씩 이어서 십자수를 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완벽하게 정리된 실 보관함을 만드는 것이 목표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실인지 알 수 있게 표시하고, 사용한 실을 다시 제자리에 두고, 현재 작품에 필요한 실을 함께 보관하는 것.

저는 이 정도만 지켜도 색상이 많은 작품을 할 때 훨씬 덜 헷갈렸습니다.

 

결국 저에게 가장 편한 십자수 실 정리 방법은 보기 좋게 정리하는 방법이 아니라 다음에 작품을 꺼냈을 때 고민하지 않고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