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수를 시작할 때는 완성한 뒤 어디에 둘 것인지까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고르고 빈칸을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인쇄 십자수를 주로 하고 비교적 큰 작품을 하는 편입니다.
한 번에 오랫동안 작업하기보다 일을 하다가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 조금씩 수놓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까지 모두 채우고 나면 뿌듯하면서도 새로운 고민이 생깁니다.
‘이제 이걸 어디에 두지?’ 하는 고민입니다.
오랫동안 한 칸씩 채운 작품을 다시 접어서 수납해 두기에는 아깝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완성하는 작품을 모두 액자로 만들어 벽에 걸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십자수를 계속하면서 완성작의 크기와 그림에 따라 활용 방법을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전에 작성한 " 십자수 완성 후 액자 만드는 방법, 액자 맞추기 전에 확인할 점"에 대한 글도 함께 살펴보세요~
2026.09.17 - [🖼️ 작품 한칸] - 십자수 완성 후 액자 만드는 방법, 액자 맞추기 전에 확인할 점
십자수 완성 후 액자 만드는 방법, 액자 맞추기 전에 확인할 점
십자수를 시작할 때는 언제 다 채우나 싶었던 원단도 한 칸씩 수놓다 보면 어느 순간 마지막 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저는 비교적 큰 십자수를 하는 편이라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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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큰 작품은 액자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십자수는 40×50 정도의 비교적 큰 작품입니다.
이 정도 크기는 완성하고 나면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활용 방법이 액자였습니다.
작품을 액자에 넣으면 제가 오랫동안 수놓은 전체 그림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서랍 안에 보관하면 일부러 꺼내야 볼 수 있지만 벽에 걸어두면 지나가면서도 완성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큰 작품은 작은 소품으로 다시 만들기보다 그림 자체를 살리는 방법이 저에게는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액자를 만들 생각이라면 완성하자마자 주변 원단을 그림 크기에 맞춰 자르지는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액자를 만들 때 원단을 고정할 여백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액자에 넣는 자세한 과정은 따로 알아보고, 완성 직후에는 원단을 그대로 두는 것이 마음이 놓입니다.
모든 작품을 액자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작품을 하나 완성하면 액자로 만들어 걸어두고 싶지만 십자수를 계속하다 보면 작품도 하나씩 늘어납니다.
그때마다 모든 작품을 액자로 만들면 걸어둘 공간도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완성한 작품이라면 당연히 액자까지 만들어야 제대로 끝낸 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액자로 만들고, 아직 어디에 둘지 정하지 못한 작품은 원단 상태로 잘 보관해 두어도 됩니다.
나중에 집 안에서 어울리는 공간을 찾거나 마음에 드는 액자를 발견했을 때 다시 꺼낼 수도 있습니다.
완성했다고 바로 활용 방법까지 결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작품 크기에 따라 활용 방법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큰 십자수는 액자가 자연스럽지만 작은 십자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작은 꽃이나 동물처럼 그림 자체가 작다면 큰 벽걸이 액자보다는 책상이나 선반에 놓는 작은 액자로 만들어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십자수를 계속하다 보니 저도 큰 작품만 고집하기보다 나중에는 작은 작품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작품은 완성했을 때 만족감이 크지만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작은 작품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있고 완성 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작품을 고를 때는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완성했을 때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지도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작은 작품이라면 생활 소품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십자수 작품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파우치나 주머니, 쿠션 같은 생활 소품에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큰 인쇄 십자수를 하기 때문에 완성작을 이런 소품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작은 도안을 골라 소품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면 재미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이미 완성한 작품을 무조건 소품으로 바꾸는 것보다 시작할 때부터 용도를 생각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파우치에 사용할 것이라면 파우치 크기에 맞는 도안을 골라야 하고 쿠션에 사용할 것이라면 전체적인 크기와 위치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완성하고 난 뒤 억지로 용도를 찾는 것보다 처음부터 ‘이 작품은 여기에 사용해야겠다’고 정하고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책갈피처럼 작은 작품도 한번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하는 십자수와는 크기가 많이 다르지만 아주 작은 도안이라면 책갈피 같은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세로로 긴 원단에 작은 꽃이나 무늬를 수놓으면 큰 작품과는 또 다른 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다만 작은 작품이라고 해서 수를 놓은 원단을 그대로 잘라 사용하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원단 가장자리가 풀리지 않도록 마무리하는 과정도 필요하고 뒷면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정리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소품은 완성된 큰 작품을 활용하는 방법이라기보다 처음부터 작은 소품을 만들 목적으로 십자수를 시작하는 방법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큰 작품 사이에 비교적 짧게 완성할 수 있는 십자수를 하고 싶을 때 한번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물하려면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직접 만든 십자수를 선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그림이나 의미가 있는 도안을 골라 만들면 시중에서 구입하는 물건과는 다른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십자수를 해보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특히 큰 작품은 처음 시작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완성까지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저처럼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 작업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특정 날짜에 맞춰 선물하려고 십자수를 시작한다면 기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완성 날짜에 쫓기면서 수놓기 시작하면 제가 좋아서 하는 취미가 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선물용이라면 크기가 너무 큰 작품보다 완성할 수 있는 범위의 도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절에 맞는 작은 작품을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십자수 도안을 보다 보면 계절이나 특정 시기에 잘 어울리는 그림도 많습니다.
봄에는 꽃, 겨울에는 크리스마스처럼 한 계절에 특히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이런 작품은 일 년 내내 걸어두지 않고 해당 시기에만 꺼내 장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작품을 고를 때 제가 좋아하는 그림인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완성작 활용까지 생각하면 계절에 따라 바꿔 걸 수 있는 작은 작품을 몇 개 만들어 두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큰 작품 하나를 계속 걸어두는 것과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다만 계절이 지나 다시 보관해야 한다면 작품이 구겨지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법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활용하지 않는 작품은 억지로 자르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완성한 작품을 당장 어디에 사용할지 정하지 못하면 주변 원단이 필요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활용 방법을 정하기 전에는 원단을 그대로 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잘라낸 원단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액자를 만들려고 했는데 고정할 여백이 부족할 수도 있고 다른 방법으로 활용하고 싶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큰 작품이라면 오랫동안 작업한 만큼 완성 직후 바로 결정하기보다 잠시 보관하면서 생각해도 됩니다.
저는 십자수를 빨리 완성하는 것 자체가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완성 후 활용도 서둘러 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관할 작품은 접는 방법도 신경 쓰게 됩니다
액자로 만들지 않은 작품은 결국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 아무렇게나 작게 접어서 다른 물건 사이에 넣어두면 나중에 다시 꺼냈을 때 접힌 자국이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하는 것처럼 크기가 큰 작품은 원단 전체를 펼쳐두기는 어렵기 때문에 보관 방법도 고민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수놓은 부분을 심하게 접거나 눌리지 않게 하고 다른 물건에 눌려 오염되지 않도록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작이 여러 개라면 어떤 작품인지 알아볼 수 있게 구분해 두는 것도 편합니다.
지금 당장 액자를 만들지 않았다고 해서 다시 볼 일이 없는 작품은 아닙니다.
나중에 다시 꺼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활용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작품부터는 완성한 뒤 모습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십자수를 시작했을 때는 도안에서 그림만 봤습니다.
‘이거 예쁘다’, ‘완성하면 멋있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작품을 완성한 뒤 어디에 둘지를 고민하다 보니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 보는 부분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완성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벽에 걸 만한 그림인지, 작은 소품으로 만들 수 있는 크기인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인쇄 십자수는 제품을 고를 때 완성 크기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림과 함께 크기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완성한 뒤 실제로 어디에 둘 수 있을지도 생각한다면 작품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액자와 보관이 가장 현실적인 활용 방법입니다
십자수 완성작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정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쿠션이나 파우치로 만들 수도 있고 작은 작품은 책갈피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선물하거나 계절 장식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방법을 제가 직접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처럼 큰 인쇄 십자수를 주로 한다면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액자로 만들고 아직 사용할 곳이 없는 작품은 깨끗하게 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은 십자수를 좋아한다면 생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완성작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작품 크기와 원단, 그림의 분위기 그리고 제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완성한 작품을 어디에 둘지 고민하는 것도 십자수의 재미였습니다

저는 십자수를 할 때 한 칸씩 채워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을 하다가 잠깐 여유가 생겼을 때 몇 칸이라도 수놓고 나면 조금씩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작업한 작품이 완성되면 그냥 끝났다는 느낌보다 제가 직접 만든 결과물이 하나 생겼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완성한 작품을 어디에 둘지 고민하는 과정도 십자수의 마지막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작품이라면 액자로 만들어 벽에 걸 수 있고 작은 작품이라면 다른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활용할 방법이 없다면 잘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꺼내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완성작을 억지로 무언가로 만들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저도 앞으로 새로운 작품을 고를 때는 그림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완성했을 때 어디에 두고 싶은지도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오랫동안 한 칸씩 채운 십자수인 만큼 완성한 뒤에도 제가 자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작품을 만드는 재미가 조금 더 오래 이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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