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수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바늘에 실만 끼우면 바로 수를 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첫 칸을 시작하려고 하니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막혔습니다. 바늘에 끼운 실의 끝을 어떻게 고정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일반 바느질처럼 실 끝에 매듭을 만들어야 하는지,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몇 칸을 수놓으면 되는지도 헷갈렸습니다. 실을 다 사용한 뒤 남은 부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처음에는 어려웠습니다.
저는 일을 하다가 중간에 여유 시간이 생기면 십자수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오랫동안 하기보다는 잠깐 꺼내 몇 칸을 채우고 다시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실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과정도 자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을 바꿀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했지만 지금은 여러 번 반복하면서 저에게 편한 방법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십자수 실 시작과 마무리 방법 한눈에 보기
십자수 실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는 반드시 큰 매듭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기존에 수놓은 실을 이용하거나 실 끝을 바느질 아래에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상황 | 실을 고정하는 방법 |
|---|---|
| 이미 수놓은 부분이 있을 때 | 뒷면의 기존 바느질 아래로 새 실 끝을 통과시켜 고정 |
| 처음 시작하는 빈 원단일 때 | 실 끝을 뒷면에 남기고 처음 몇 땀으로 덮어 고정 |
| 2가닥으로 시작할 때 | 실 한 줄을 반으로 접어 고리로 고정하는 루프 스타트 방법 활용 가능 |
| 실을 마무리할 때 | 뒷면의 기존 바느질 아래로 실 끝을 여러 땀 통과시켜 고정 |
실을 고정한 뒤에는 가볍게 확인해 쉽게 빠지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강하게 당기면 원단이나 기존 바느질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매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십자수를 시작했을 때 제가 알고 있던 바느질 방법은 실 끝에 매듭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십자수도 똑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작업하다 보니 매번 큰 매듭을 만들지 않아도 실을 잡아둘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놓은 부분이 있다면 저는 원단 뒤쪽에 있는 기존 실을 이용했습니다. 새로운 실의 끝부분이 빠지지 않도록 기존에 수놓은 실 아래로 지나가게 한 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해놓고도 실이 빠질까 봐 걱정했습니다.
몇 칸 수놓을 때마다 뒤쪽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해보니 제대로 고정해 두면 생각보다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 방법에 익숙해진 뒤부터는 새 실을 사용할 때마다 매듭부터 만드는 습관도 자연스럽게 줄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시작할 때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이미 수놓은 부분이 있으면 그곳을 이용할 수 있지만 완전히 비어 있는 부분에서 처음 시작할 때는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잡아줄 기존 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런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한참 고민했습니다.
두 가닥으로 작업할 때는 실 한 줄을 반으로 접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실을 접으면 끝에 고리가 생기는데 처음 수를 놓으면서 그 고리를 이용해 실을 잡아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 해봤을 때는 매듭도 없는데 실이 고정된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다만 저는 현재 세 가닥으로 수놓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업하는 부분에 이미 수놓은 실이 있다면 그쪽을 이용해 고정하는 경우가 많고, 아무것도 없는 부분이라면 상황에 맞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기보다 제가 작업하기 편하고 실이 잘 잡히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원단에서 매듭 없이 시작하는 순서
기존에 수놓은 실이 없는 부분에서는 처음 몇 땀을 이용해 실 끝을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바늘에 필요한 가닥 수만큼 실을 끼웁니다.
- 원단 뒷면에 실 끝을 몇 센티미터 정도 남겨둡니다.
- 처음 수놓을 방향을 확인하고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 뒷면에 남겨둔 실 끝을 앞으로 진행하는 바느질 아래에 놓고 몇 땀에 걸쳐 덮어줍니다.
- 실이 충분히 고정되었는지 확인한 뒤 남는 끝부분을 정리합니다.
이 방법은 두 가닥뿐 아니라 세 가닥으로 작업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단이 비쳐 보이거나 진한 색 실이 밝은 부분 아래로 지나가면 앞면에서 실 끝이 보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같은 색으로 수놓을 부분 아래에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현재 세 가닥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방법도 알아두면 새 실을 시작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을 아끼려고 너무 짧게 남겼다가 다시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뒤쪽에 남는 실도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사용하고 싶어서 시작할 때 실 끝을 아주 짧게 남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짧게 잡아두니 실을 고정하는 동안 끝부분이 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몇 칸 수놓았는데 실이 빠지면 다시 바늘에 끼우고 처음 부분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실 몇 센티미터를 아끼려다가 오히려 작업이 더 번거로워진 셈입니다.
몇 번 이런 경험을 한 뒤에는 처음부터 지나치게 짧게 잡지 않았습니다.
고정하기 편할 정도로 여유를 두고 시작한 다음 실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 확인했습니다.
조금 남는 실보다 작업 도중 빠지지 않는 것이 저에게는 더 중요했습니다.
시작보다 더 어려웠던 것은 언제 끝낼지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실을 시작하는 방법에 조금 익숙해진 뒤에는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실을 언제 마무리해야 하는지가 고민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바늘에 실이 남아 있으면 최대한 끝까지 사용했습니다.
‘한 칸은 더 할 수 있겠다’ 싶으면 한 칸을 더 수놓고, 조금 더 남아 있으면 다시 한 칸을 수놓았습니다.
실을 버리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런데 정말 짧아질 때까지 사용하면 마지막에 정리하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바늘에 남은 실이 너무 짧아서 뒤쪽에 있는 기존 실 사이로 바늘을 움직이는 것조차 불편했습니다.
한두 칸을 더 수놓으려다가 마지막 정리에 훨씬 많은 시간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 뒤부터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마무리할 수 있을 때 실을 끝냅니다

지금은 실이 완전히 짧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수를 놓은 뒤 원단 뒤쪽에서 실을 정리할 수 있을 정도의 길이가 남아 있을 때 마무리합니다.
저는 뒤쪽에 이미 만들어진 실 아래로 바늘을 지나가게 해서 남은 실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을 확인한 다음 남은 부분을 정리합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까지 넣어야 하는지도 고민했습니다.
너무 조금 넣으면 빠질 것 같았고 많이 넣으면 실을 낭비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도 계속 반복하니 조금씩 감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정확한 길이를 재거나 몇 번을 지나가야 한다고 세면서 하지 않습니다. 제가 손으로 작업했을 때 실이 안정적으로 잡히는 정도를 보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실을 바꾸는 것이 귀찮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을 새로 바꾸는 과정 자체가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실을 최대한 오래 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십자수를 계속 하면서 시작과 마무리에 익숙해지니 새 실로 바꾸는 것도 처음만큼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짧아진 실을 붙잡고 몇 칸을 더 수놓으려고 하는 것보다 적당한 순간에 끝내고 새 실로 시작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특히 저는 짧은 시간 동안 십자수를 하는 날이 많기 때문에 작업이 자꾸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남은 실을 억지로 사용하다가 마무리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깔끔하게 끝내고 다음 실을 준비하는 편이 제 작업 방식에는 더 잘 맞았습니다.
십자수 실 시작과 마무리, 자주 묻는 질문
Q. 십자수 실 끝에는 반드시 매듭을 만들어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원단 뒷면의 기존 바느질 아래에 실 끝을 통과시키거나 처음 몇 땀으로 실 끝을 덮어 고정할 수 있습니다.
매듭 없이 고정하면 뒷면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3가닥으로 작업할 때도 매듭 없이 시작할 수 있나요?
네. 3가닥도 처음 몇 땀으로 실 끝을 고정하거나 이미 수놓은 부분을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 한 줄을 반으로 접는 일반적인 루프 스타트 방법은 보통 짝수 가닥에 사용하므로, 3가닥에서는 다른 고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간단합니다.
Q. 실은 얼마나 남았을 때 마무리하는 것이 좋나요?
정해진 길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뒷면의 기존 바느질 아래로 바늘을 움직여 실 끝을 충분히 고정할 수 있을 정도의 길이는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을 너무 짧게 사용하면 마지막에 고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십자수 실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때는 실이 쉽게 풀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실 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복해서 작업하면서 기존에 수놓은 실 아래로 새 실을 통과시키는 방법에 익숙해졌습니다.
현재는 실을 너무 짧게 사용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을 정도의 길이가 남아 있을 때 정리하고 있습니다.
처음 십자수를 시작한다면 매듭을 만드는 방법만 생각하기보다 원단과 실 가닥 수에 맞는 고정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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