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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 문제 해결

십자수 뒷면 깔끔하게 하는 방법, 실 정리부터 마무리까지

by 한땀지기 2026. 9. 7.

십자수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뒷면을 거의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X자 모양이 제대로 만들어지는지, 색을 맞게 수놓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신경 쓸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한참 수놓은 뒤 원단을 뒤집어 봤다가 생각보다 복잡한 모습에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실이 길게 지나가 있는 부분도 있었고 여러 색의 실이 겹쳐 있기도 했습니다.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매듭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차피 보이지 않는 부분인데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계속 진행하면서 뒷면이 너무 복잡해지면 앞면을 수놓을 때도 불편해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꼈습니다.

 

그 뒤부터는 뒷면을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기보다 다음 작업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십자수 뒷면 깔끔하게 하는 방법, 실 정리부터 마무리까지십자수 뒷면 깔끔하게 하는 방법, 실 정리부터 마무리까지
십자수 뒷면 깔끔하게 하는 방법, 실 정리부터 마무리까지

 

처음에는 앞면만 예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십자수를 할 때 제가 가장 많이 확인했던 것은 앞면이었습니다.

X자 모양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보고 빈칸이 없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실 색이 맞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반면 뒷면은 실을 시작하거나 끝낼 때 잠깐 보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수놓은 작품을 뒤집어 보고 생각보다 실이 복잡하게 지나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앞에서는 가지런하게 보이는데 뒤쪽에는 긴 실이 여러 방향으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당장 작품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수를 놓을 때 바늘이 뒤쪽의 실 사이로 들어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늘을 뺐는데 원래 지나가야 할 곳이 아니라 다른 실까지 함께 걸려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뒷면을 조금씩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같은 색을 아끼려고 멀리까지 이어간 적이 많았습니다

제 뒷면이 복잡해졌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같은 색의 실을 계속 이어서 사용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미 바늘에 실이 끼워져 있으니 같은 색이 조금 멀리 있어도 굳이 끊고 싶지 않았습니다.

실을 새로 준비하는 것도 번거로웠고 남은 실을 버리는 것도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뒤쪽으로 실을 길게 이동시켜 다음 위치에서 다시 수놓았습니다.

 

한두 번은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여러 색을 사용하다 보니 뒷면에 긴 실이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그 사이로 새로운 바늘이 들어가기도 했고 나중에는 어느 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실인지 바로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도 생겼습니다.

 

지금은 같은 색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봤을 때 너무 멀다고 느껴지면 한 번 정리하고 나중에 그 부분을 작업할 때 다시 시작합니다.

실을 조금 더 사용하는 것보다 작업하면서 덜 걸리는 것이 저에게는 더 편했습니다.

 

 

실이 잘 당겨지지 않을 때 뒷면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십자수 뒷면 깔끔하게 하는 방법, 실 정리부터 마무리까지

십자수를 하다 보면 평소에는 잘 움직이던 실이 갑자기 당겨지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원단에 걸린 줄 알고 조금 더 힘을 줘서 당겼습니다.

그런데 뒤쪽을 확인해 보니 작은 고리가 생겨 있거나 실이 다른 곳에 걸려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모르고 계속 당기면 느슨했던 고리가 더 단단하게 조여지기도 했습니다.

한번 단단하게 만들어진 매듭은 다시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저는 일을 하다가 생기는 짧은 시간에 십자수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 하나를 푸는 데 시간을 많이 사용하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실을 당겼을 때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면 억지로 잡아당기지 않습니다.

 

먼저 원단을 뒤집어 어디에 걸렸는지 확인합니다.

별것 아닌 습관이지만 이것만으로도 뒤쪽에 단단한 매듭이 생기는 일이 줄었습니다.

 

 

한 부분씩 작업하니 뒷면도 자연스럽게 단순해졌습니다

십자수 뒷면 깔끔하게 하는 방법, 실 정리부터 마무리까지
십자수 뒷면 깔끔하게 하는 방법, 실 정리부터 마무리까지

 

예전에는 같은 색이 보이면 작품 여기저기를 이동하면서 수놓았습니다.

앞면에서는 같은 색을 한꺼번에 끝낼 수 있으니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뒷면에서는 이동하는 실이 많아졌습니다.

 

지금은 제가 작업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정한 다음 그 주변을 먼저 채우는 편입니다.

그렇게 하니 일부러 뒷면을 깔끔하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실이 이동하는 거리가 자연스럽게 짧아졌습니다.

 

저처럼 십자수를 잠깐씩 하는 경우에는 다른 장점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꺼냈을 때 지난번에 작업했던 부분을 찾기가 편했습니다.

뒷면을 정리하기 위해 특별한 규칙을 많이 만드는 것보다 제가 수놓는 범위를 조금씩 좁혀서 작업하는 것이 저에게는 더 잘 맞았습니다.

 

 

이 전에 작성한 "십자수 실 길이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실이 꼬이지 않는 적당한 길이"에 대한 글도 함께 살펴보세요~

2026.09.07 - [🌱 십자수 첫걸음] - 십자수 실 길이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실이 꼬이지 않는 적당한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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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을 많이 만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십자수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일반 바느질처럼 실 끝에 매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색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뒷면에 매듭이 하나씩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부분에 여러 실이 모이고 매듭까지 겹치면 바늘이 지나갈 때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실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방법에 익숙해진 뒤에는 이미 수놓은 뒤쪽의 실을 이용해 고정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큰 매듭도 줄었습니다.

예전처럼 뒷면 곳곳에 매듭이 생기지 않으니 손으로 만졌을 때도 덜 울퉁불퉁했습니다.

 

처음부터 뒷면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시작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다음 수를 놓을 때 불편하지 않게 하려고 바꾼 방법이 결과적으로 뒷면도 조금 더 정돈되게 만들었습니다.

 

 

계속 뒤집어 보면서 작업하지는 않습니다

십자수 뒷면 깔끔하게 하는 방법, 실 정리부터 마무리까지
십자수 뒷면 깔끔하게 하는 방법, 실 정리부터 마무리까지

 

뒷면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고 해서 한땀을 놓을 때마다 원단을 뒤집어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십자수 자체가 피곤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앞면을 보면서 작업하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대신 실 하나를 다 사용했을 때나 새로운 색으로 바꾸기 전에 뒷면을 한번 봅니다.

길게 늘어진 실이 없는지, 제가 모르는 사이 작은 매듭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정도만 확인합니다.

작업하다가 실이 이상하게 당겨질 때도 확인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문제가 생겼을 때 비교적 일찍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작품을 꽤 많이 진행한 뒤에야 뒷면이 복잡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지금은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뒷면과 비교하면서 부담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십자수를 하다 보면 앞면뿐 아니라 뒷면까지 아주 가지런하게 정리된 작품을 볼 때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모습을 보고 제 작품의 뒷면도 똑같이 만들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뒷면에 실이 조금만 다르게 지나가도 신경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십자수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뒷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한땀씩 채우면서 집중하는 시간이 좋아서 십자수를 하고 있습니다.

뒷면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계속 원단을 뒤집어 보고 실의 모양을 맞추다 보면 오히려 제가 좋아했던 십자수의 편안함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준을 바꿨습니다.

큰 매듭이 많이 생기지 않고 긴 실이 여기저기 늘어져 있지 않으며 다음 수를 놓을 때 방해되지 않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을 끝내기 전에 한번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저는 십자수를 한 번에 오랫동안 하기보다 일을 하다가 잠깐씩 하는 날이 많습니다.

시간이 되면 바로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하던 상태 그대로 넣어두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꺼냈는데 실이 뒤쪽에서 엉켜 있으면 수를 놓기 전에 그것부터 정리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십자수를 넣어두기 전에 잠깐 뒷면을 확인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바로 정리하고, 작은 고리나 엉킨 부분이 보이면 그때 해결합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 십자수를 꺼냈을 때 바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뒷면을 예쁘게 만들기 위한 습관이라기보다 다음 작업을 편하게 하기 위한 정리에 가깝습니다.

 

 

지금은 완벽한 뒷면보다 작업하기 편한 뒷면을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십자수 뒷면에 거의 관심이 없었습니다.

앞면이 잘 만들어지고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직접 작업하면서 긴 실에 바늘이 걸리기도 하고 작은 매듭을 뒤늦게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경험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습관이 바뀌었습니다.

같은 색이라고 너무 멀리까지 실을 이어가지 않고, 실이 이상하게 당겨지면 먼저 뒤쪽을 확인합니다. 실을 바꾸는 순간에도 뒷면에 엉킨 부분이 없는지 잠깐 살펴봅니다.

그렇다고 뒷면의 모든 실이 같은 방향으로 놓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다음 바늘을 넣을 때 방해되지 않는 것입니다.

십자수를 처음 시작했다면 다른 사람이 만든 작품의 뒷면처럼 반듯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저 역시 처음부터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작업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이 걸리고 엉키는 일을 직접 겪으면서 하나씩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제 작품을 뒤집어 보면 모든 실이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긴 실이 여기저기 지나가거나 큰 매듭 때문에 작업하기 불편한 경우는 많이 줄었습니다.

 

 

 

저에게 십자수는 완벽한 뒷면을 만드는 취미가 아니라 한땀씩 채워가는 시간을 즐기는 취미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뒷면을 예쁘게 보이게 만드는 것보다 다음에 다시 바늘을 들었을 때 편하게 이어서 수놓을 수 있을 정도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전에 작성한 "십자수 어느 색부터 시작해야 할까? 작업 순서 정하는 방법"에 대한 글도 함께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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