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수 도구와 관리

십자수 같은 색이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때 저는 이렇게 작업해요

한땀지기 2026. 10. 7. 09:00

40×50 인쇄 십자수를 계속 작업하다 보면 한 가지 색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같은 색이 여기저기 몇 칸씩 떨어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지금 꽃과 과일 도안을 작업하면서 이런 부분을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같은 기호라서 같은 실을 사용하면 되는데 바로 옆에 붙어 있지 않고 몇 칸 떨어져 있으면 고민이 됩니다.

실을 끊고 다시 시작해야 할지, 아니면 그대로 다음 위치까지 이어서 수놓아도 될지 애매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40×50 인쇄 십자수를 직접 작업하면서 같은 색이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때 어떻게 하고 있는지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십자수 같은 색이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때 저는 이렇게 작업해요
십자수 같은 색이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때 저는 이렇게 작업해요

 

가까운 곳에 같은 색이 있으면 먼저 확인합니다

 

한 가지 색을 시작하면 저는 바로 실을 끊기보다 주변에 같은 기호가 더 있는지 먼저 살펴봅니다.

바로 옆이나 몇 칸 정도 떨어진 곳에 같은 기호가 있다면 그 부분까지 함께 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을 새로 꺼내고 바늘에 끼우는 횟수를 줄일 수 있어서 편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두 칸씩 같은 색이 반복되는 부분에서는 주변 기호를 먼저 확인하고 작업하면 실을 바꾸는 횟수가 조금 줄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색이라고 해서 무조건 전부 이어서 작업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실을 끊습니다

음에는 같은 색이면 가능한 한 계속 이어서 작업하는 것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너무 멀리 떨어진 곳까지 실을 연결하면 뒷면에 긴 실이 생겼습니다.

 

실이 길게 걸쳐 있으면 다른 실을 작업할 때 걸리기도 하고 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가까운 곳은 이어서 작업하고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으면 한 번 마무리한 뒤 다시 시작하는 편입니다.

 

몇 칸까지는 무조건 이어야 한다는 식으로 정해놓지는 않았습니다.

뒷면을 봤을 때 실이 너무 길게 지나갈 것 같으면 끊는 식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같은 색이라고 너무 멀리 찾아가지는 않습니다

십자수 같은 색이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때 저는 이렇게 작업해요
십자수 같은 색이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때 저는 이렇게 작업해요

 

40×50처럼 도안이 큰 작품은 같은 기호가 다른 곳에도 많이 있습니다.

한 가지 색을 잡았다고 해서 원단 전체에서 같은 기호를 모두 찾아 작업하려고 하면 오히려 제가 어디까지 했는지 헷갈렸습니다.

 

특히 인쇄 십자수는 원단에 색과 기호가 표시되어 있어서 가까운 곳은 찾기 쉽지만, 멀리 있는 부분까지 한꺼번에 찾다 보면 작업 범위가 너무 넓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작업하고 있는 구역을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같은 색만 먼저 채우고 있습니다.

한쪽부터 조금씩 채우는 현재 작업 방식과도 이 방법이 잘 맞았습니다.

 

 

몇 칸만 있는 색은 놓치기 쉬웠습니다

 

작업하면서 의외로 신경 쓰였던 것은 넓게 들어가는 색보다 한두 칸씩 떨어져 있는 색이었습니다.

넓은 부분은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에 빠뜨릴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꽃 사이처럼 여러 색이 섞여 있는 곳에는 같은 색이 한 칸이나 두 칸만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주변을 다 채웠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면 작은 빈칸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색 작업을 마치기 전에는 주변에 같은 기호가 한두 칸 더 남아 있지 않은지 한 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나중에 다시 그 색의 실을 꺼내는 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실을 아끼려고 무리해서 연결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색이 떨어져 있으면 실을 끊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실을 최대한 끊지 않고 이어서 사용하는 것이 실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멀리 떨어진 곳까지 뒷면으로 실을 길게 넘기면 그만큼 실이 사용되기 때문에 꼭 절약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뒷면이 복잡해지고 긴 실에 다른 실이 걸리는 것이 더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실을 조금 아끼는 것보다 제가 작업하기 편하고 뒷면이 너무 복잡해지지 않는 쪽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에게 편한 기준을 찾게 됐습니다

십자수 같은 색이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때 저는 이렇게 작업해요
십자수 같은 색이 여러 곳에 떨어져 있을 때 저는 이렇게 작업해요

 

십자수를 하다 보면 정확하게 몇 칸까지는 실을 이어야 하고 몇 칸부터는 끊어야 하는지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준이 따로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작업하면서 느낀 것은 작품의 크기나 색 배치에 따라 상황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 제가 작업하고 있는 40×50 인쇄 십자수에서는 가까운 곳에 같은 색이 있으면 함께 작업하고, 많이 떨어져 있으면 실을 마무리한 뒤 다시 시작하는 방법이 가장 편했습니다.

 

그리고 원단 전체에 있는 같은 색을 한꺼번에 찾아가기보다는 현재 작업하고 있는 구역 안에서 조금씩 완성하고 있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이렇게 제 나름의 작업 방법이 하나씩 생기면서 처음보다 십자수를 하는 과정도 조금 편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지금 작품을 계속 채워가면서 작업하면서 새롭게 느낀 점이나 불편했던 부분이 생기면 하나씩 기록해보려고 합니다.